대출 상환 순서, 이자 높은 순과 신용점수 기준
계산 결과: 카드론 500만원(연 15%)·신용대출 2,000만원(연 7%)·주택담보대출 2억원(연 4%)이 있을 때 여윳돈 500만원으로 카드론을 갚으면 연 이자 750,000원이 줄고,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면 200,000원이 줄어듭니다.
금액·비율: 갚아서 줄어드는 연 이자 = 상환액 × 그 대출의 금리.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갚을수록 절감액이 큽니다.
주의: 대출일부터 3년 이내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을 수 있으니 “절감 이자 − 수수료”로 비교해야 하고, 연체 중인 대출이 있으면 금리와 상관없이 그것이 먼저입니다.
상환 순서를 정하는 기준은 세 가지
여러 대출을 동시에 갚을 여력이 없을 때 순서를 정하는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이자 절감으로, 같은 돈을 갚아도 금리가 높은 대출을 줄여야 연간 이자가 가장 많이 줄어듭니다. 둘째는 중도상환수수료로, 2026년 9월 기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대출계약 성립일부터 3년 이내 상환에는 수수료가 붙을 수 있어 절감액에서 이를 빼야 합니다. 셋째는 신용점수로, 연체 중인 대출과 카드사·대부업 등 신용거래형태 항목에서 불리하게 반영되는 대출을 먼저 정리하는 쪽이 점수 관리에 맞습니다. 세 기준이 같은 대출을 가리키면 고민할 것이 없고, 엇갈릴 때는 아래 계산으로 금액을 비교합니다.
| 기준 | 먼저 갚을 대출 | 확인할 것 |
|---|---|---|
| 이자 절감 | 금리가 가장 높은 대출 | 상환액 × 금리 = 연간 절감액 |
| 수수료 | 3년이 지났거나 수수료율이 낮은 대출 | 절감액 − 수수료가 큰 쪽 |
| 신용점수 | 연체 중인 대출, 카드론·현금서비스 | 연체는 금리와 무관하게 최우선 |
대출 3건·여윳돈 500만원 계산 과정
카드론 500만원(연 15%), 신용대출 2,000만원(연 7%), 주택담보대출 2억원(연 4%)이 있고, 여윳돈 500만원으로 한 곳을 갚는다고 놓습니다. 이자는 잔액이 1년간 유지된다고 보고 단순 계산합니다. 각 대출의 연간 이자와 500만원을 갚았을 때 줄어드는 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출 | 잔액·금리 | 현재 연 이자 | 500만원 상환 시 절감 |
|---|---|---|---|
| 카드론 | 5,000,000원 · 연 15% | 750,000원 | 5,000,000 × 0.15 = 750,000원 |
| 신용대출 | 20,000,000원 · 연 7% | 1,400,000원 | 5,000,000 × 0.07 = 350,000원 |
| 주택담보대출 | 200,000,000원 · 연 4% | 8,000,000원 | 5,000,000 × 0.04 = 200,000원 |
| 합계 | 225,000,000원 | 10,150,000원 | 카드론 상환이 550,000원 앞섬 |
연간 총이자 10,150,000원 중 주택담보대출이 8,000,000원으로 가장 크지만, 그것은 잔액이 크기 때문이고 갚는 돈 1원당 절감 효과는 금리 순입니다. 카드론을 다 갚은 뒤 다음 여윳돈은 신용대출로, 그다음이 주택담보대출인 순서가 이자 기준의 답입니다. 수수료가 있으면 절감액에서 뺍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실행 1년 차이고 수수료율 1%라면 500만원 상환 수수료는 은행연합회 공시 산식(상환액 × 수수료율 × 잔존일수 ÷ 대출기간일수)에 수수료 부과 기간 3년(1,095일)을 대출기간으로 놓고 넣으면 5,000,000 × 0.01 × 730 ÷ 1,095 = 33,333원이라 절감액은 166,667원으로 더 내려갑니다. 카드론은 약관에 수수료가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카드사 앱의 상환 예정 금액에서 확인합니다.
신용점수 기준으로 보면 순서가 달라지나
KCB 올크레딧은 일반고객 기준 신용거래형태 38%, 부채수준 24%, 상환이력 21%, NICE평가정보는 상환이력 28.4%, 신용거래형태 27.5%, 부채수준 24.5% 비중으로 평가합니다. 두 회사 모두 연체 여부를 보는 상환이력과, 어떤 기관의 어떤 상품을 쓰는지 보는 신용거래형태의 비중이 큽니다. 그래서 점수 기준의 순서는 연체 중인 대출이 있으면 그것이 1순위이고, 그다음이 카드론·현금서비스처럼 신용거래형태에서 불리하게 반영되는 대출, 마지막이 은행 대출입니다. 위 예시에서는 카드론이 금리도 가장 높고 신용거래형태에서도 먼저 정리할 대출이므로 두 기준이 같은 답을 냅니다. 부채수준 항목은 총액을 보기 때문에 어느 대출을 갚든 같은 금액이면 효과가 비슷하고, 대출 건수를 줄이는 쪽이 신용거래형태에서 조금 더 반영됩니다. 몇 점이 오르는지는 개인별로 달라 정해진 숫자는 없습니다.
순서를 틀리면 손해가 되는 경우
첫째, 잔액이 큰 대출부터 갚는 경우입니다. 주택담보대출 2억원이 부담스러워 보여도 500만원을 거기 넣으면 연 200,000원만 줄어듭니다. 둘째, 수수료를 빼지 않는 경우입니다. 3년 이내 대출을 갚을 때는 절감액이 수수료보다 큰지 먼저 계산해야 하고, 수수료 계산은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글에 있습니다. 셋째, 연체 중인 대출을 두고 금리 높은 다른 대출을 갚는 경우입니다. 연체는 상환이력 항목에 기록되어 이자보다 큰 손해가 됩니다. 넷째, 여윳돈을 전부 상환에 넣고 비상금이 없어져 다시 카드론을 쓰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여윳돈 일부를 파킹통장에 남기고 나머지로 갚는 쪽이 다시 고금리 대출을 쓰는 것보다 나은 구조입니다. 다섯째, 갚을 돈 대신 갈아타기가 답인 경우입니다. 카드론 잔액이 커서 한 번에 못 갚는다면 은행 신용대출로 옮기는 카드론 대환대출이 순서상 먼저입니다.
상환 순서 정하는 절차
1단계로 한국신용정보원 크레딧포유에서 대출 전체 목록을 열어 잔액·기관·실행일을 확인합니다. 2단계로 각 대출의 적용 금리와 실행일을 계약서나 앱에서 확인해 3년이 지났는지 표시합니다. 3단계로 여윳돈을 각 대출에 넣었을 때의 연간 절감액(상환액 × 금리)을 계산하고, 3년 이내 대출은 수수료를 조회해 뺍니다. 4단계로 연체 중인 대출이 있으면 그것을 맨 앞에 두고, 나머지는 절감액이 큰 순서로 줄을 세웁니다. 5단계로 비상금으로 남길 금액을 정한 뒤 나머지로 1순위부터 갚습니다. 갚은 뒤에는 며칠 뒤 크레딧포유에서 잔액이 반영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금리가 같으면 어느 대출부터 갚아야 하나요?
- 수수료가 없는 쪽, 그다음은 잔액이 작아 한 번에 없앨 수 있는 쪽이 대출 건수를 줄여 신용거래형태 항목에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 주택담보대출은 금리가 낮으니 갚지 않아도 되나요?
- 이자 절감 기준으로는 마지막 순서가 맞지만, 다른 대출을 다 갚은 뒤에는 남은 여윳돈을 어디에 둘지에 따라 다릅니다. 예금 세후 금리가 대출 금리보다 낮다면 대출을 갚는 쪽이 이자 기준으로 앞섭니다.
- 한 번에 다 갚으면 신용점수가 내려간다는 말이 있는데 맞나요?
- 대출을 갚는 것 자체로 점수가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신용거래기간 항목은 거래 기간을 보므로, 오래된 계좌를 해지하는 것과 대출을 갚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점수가 내려가는 원인은 신용점수 하락 원인 글에 있습니다.
- 여윳돈이 없을 때는 어떻게 순서를 정하나요?
- 매달 갚는 원리금 중 원금을 어느 대출에 더 넣을지로 같은 계산을 합니다. 금리가 높은 대출의 원금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는 쪽이 절감액이 큽니다.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